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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이야기

흑임자 인절미 스낵 드디어 씨유에서 GET!

그렇다. 나는 흑임자 덕후다. 흑임자 떡은 물론이고 흑임자 아이스크림, 흑임자 과자, 흑임자 라떼, 흑임자 샌드위치, 흑임자죽, 흑임자 케이크 그냥 흑임자로 만든 건 다 좋아한다. 고소하다는 말 한마디로 부족한 그 유니크한 맛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아직도 고민 중이다. ㅋㅋ

 

그러던 와중에 씨유에서 이번에 신상으로 흑임자 인절미 스낵이 나왔다는 제보를 받았다. 그날로 씨유에 달려갔지만, 이게 웬일 ㅠ 흑임자 인절미 스낵은 보이지 않았다. 포기하지 않고 언젠가 만날 수 있겠지란 생각으로 터덜터덜 돌아왔지만, 빈 손으로 돌아온 그 날 이후 매일매일 흑임자 인절미 스낵이 눈 앞에 어른거려 참을 수 없었다. ㅠㅠ 동네에 씨유가 두 군데 있는데 그곳을 순회하고 오는 게 며칠 나의 일과였다. 그러던 어느 날! 오늘도인가... 하며 진열대를 초점 없는 눈빛으로 훑던 와중에!!!! 그 와중에!!!!!  드디어!!!! 발견하고 말았다!!!!!!

 

바로 나의 흑임자 인절미 스낵을 말이다!!!!

 

 

 

 

 

 

 

그 길로 냉큼 계산하고 집에 돌아와 흑임자 인절미 스낵과 마주하였다. 그렇게 찾아 헤매다가 며칠만에 영접한 흑임자 인절미 스낵은 회색빛 포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에게는 그저 영롱한 아우라를 뽐내고 있었을 뿐이다. 

 

#흑임자 #고소한맛#feat.흑임자 #스테디_트렌디 - 맞다 맞아.. 스테디 하면서도 트렌디한 흑임자.. 영원히 우리 곁에 머물러줘 흑임자야..

 

 

 

 

 

 

 

 

 

군것질을 할때 항상 칼로리에 신경 쓰곤 하지만 오늘 이 흑임자 인절미 스낵은 크지 않은 부피인데도 315칼로리라는 사실이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다. 치토스 같은 자극적인 과자 류에 비하면 이 정도면 칼로리 양호한 거라며..

 

 

 

 

 

 

 

 

 

두근두근 설레임을 안고 개봉한 흑임자 인절미 스낵의 자태.. 흑임자의 꼬순 향이 금세 코 끝에 와 닿았다. 햐... 황홀한 냄새...+_+ 흑임자 가루도 콕콕 붙어있어서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생각보다 혜자스럽지 않은 양이긴 했지만 일단 맛을 보는 게 더 중요했다. 

 

 

 

 

 

 

 

 

 

하나를 집어들고 바로 맛을 보기 전에 360도 그의 훌륭한 비주얼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흑임자 인절미 시즈닝이 꽤 많이 붙어있었다. 표면에 구멍이 군데군데 보이는 걸로 봐서 안은 비어있는 느낌이겠구나~ 훈와리 메이진 콩가루 모찌 같은 과자류 겠구나~ 생각했다.

 

 

 

 

 

 

 

우럭우걱우걱.....

 

한 봉지를 클리어하는데 걸린 시간은 채 5분이 되지 않았다.ㅜㅜ 누가 먹었는데 다 없어진거냐는..ㅠㅠ 흑임자 인절미 스낵은 그렇게 나의 눈앞에서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흑임자 인절미 스낵 맛]

 

다 먹고 나서야 이성을 찾은 나는 흑임자 인절미 스낵의 맛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았다. 인절미 스낵 하면 떠오르는 엄청 부드럽게 살살 녹는 맛까지는 아니다. 표면에 구멍들이 있는 걸로 봐서 조금 예상은 했지만 약간 거친 식감이었고, 씹으면 사르르 녹는 맛보다는 바삭바삭 크리스피 한 느낌이 더 강했다. 그리고 흑임자 인절미 시즈닝이 좀 더 골고루 묻어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것과 아닌 것들의 차이가 살짝 있었다. 마지막으로 조금만 단맛을 줄이고 흑임자 풍미를 더 강하게 가미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어쨌든 익숙한 맛이라서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었고 나 또한 무리 없이 한 봉지를 없애버렸다 ㅋㅋ

 

 

 

 

 

 

 

오늘 저녁 흑임자 인절미 스낵 하나로 참 행복했었다..... 

다음에 또 만나자 흑임자야...